나는 운전 면허증이 유일한 신분증입니다.
이때까지 주민증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없어도 굳이 불편한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문날인 연대에 동감을 가지며 그래서 여태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면허증에 있는 사진이 너무 지워져 새로 만들려고
그리고 빨리 만들려고 경찰서로 가지 않고 운전면허시험장으로
갔습니다. 울산에 있는 언양 운전면허시험장 입니다. 
그기서 재 발급 받을려면 신분증이 있어야 된다고 하기에 면허증이
유일한 내 신분증이다고 했습니다.그러면 지문을 찍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왜냐고 물으니 본인인지 알수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내거 거부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수가없군요?
순간 난감하고 황당했지만 열손가락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때까지 지문날인을 거부하며 주민증을 만들지 않았는데 한순간
모든것이 무너지는듯한 느낌이 밀려옵니다.싸우지는 않았지만
무표정한 행정 서비스...
이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지문날인한것이 경찰청의 전산화 작업에 쓰여지지않을지 걱정
스럽습니다. 여태까지 지켜왔는데 ....

동사무소에 등본을 띠로 갈때마다 주민증을 왜 만들지 않았는냐고
할때 마다 자료가 하나도 없다고 하며 못 마땅한표정으로 볼때마다
시간날때 만들겠다고 하고 벼터 왔는데 운전 면허증
재발급때문에...

여권이 있는데 일년짜리라 기간이 지나도 신분증으로 쓸수가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