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08(일)

여관서 채팅 남 지갑 슬쩍한 여고생 2명 입건 


【대구=뉴시스】
대구 남부경찰서는 8일 채팅으로 만난 남자와 여관에서 술을
마시던 중 몰래 지갑을 훔쳐 달아난 이모양(16.대구 달서구) 등
여고생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양 등은 지난 17일 오전 6시께 대구 남구 대명동 모 여관에서
채팅으로 만난 안모씨(25)와 술을 마시면서 놀던 중 안씨가 욕실에
간 사이 안씨의 옷에 들어있던 현금 35만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양 등은 여관에서 마신 맥주병에서 지문이 발견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최재훈기자 jhchiu@newsis.com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