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10(화)

대출서류로 여권발급 중국에 팔아 


부산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대출 광고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대출에 필요하다고 속여 서류를 넘겨받은 뒤 이를 이용해 몰래
여권을 만들어 중국에 팔아넘긴 혐의로 43살 한 모씨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한 씨등은 지난해 8월부터 대출 광고를 보고 찾아온 44살 김 모씨
등 30명으로부터 대출에 필요하다며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넘겨받은 뒤 이들 명의의 여권을 만든어 중국 밀매조직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씨등은 또 45살 채 모씨등 44명에게 수십만원의 사례금을
주기로 하고 넘겨받은 여권을 중국 브로커에게 팔아넘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윤현숙 기자]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