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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금감원, 증권사 임직원 개인정보 요구 ‘물의’
  글쓴이 운영자 글쓴날 2004-02-25 16:06:27 조회 1579

2004/02/25(수)

금감원, 증권사 임직원 개인정보 요구 ‘물의’ 
 
 
금융감독원이 몇몇 증권사 인사부서에 대해 부장급 이상 임직원의
이메일 주소와 핸드폰 전화번호를 알려줄 것을 요구한 사실이 있어
관련업계에 물의를 빚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모증권사 인사담당자는 “최근 금감원에서 부장급
이상 임직원의 이메일 주소와 핸드폰 번호를 구해줄 것을 요구하는
자료제출 요구문서가 날라와 당황했다”며 “이 공문에 정보요구
이유에 대한 설명은 언급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측컨대 금감원이 금융정책에 영향을 미칠만한 업계
고위층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자료 메일
발송 등에 사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관계자의 부연설명은 단지 추측일 뿐, 아직까지 이
개인정보의 용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업계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이 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감독당국이 증권사 임직원의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유도 의아스러울뿐더러,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개인정보를 본인의 동의도 받지 않고 인사부서를
통해 일괄적으로 입수하려는 발상은 도무지 상식 밖의
발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배장호 기자
 

(스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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