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서 고객정보 빼내 판매 10대 입건 
 
[연합뉴스 2005-03-21 12:01]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서울 종로경찰서는 21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 판매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관한 법률위반)로
김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고교 2학년때인 2003년 2월 Z인터넷쇼핑몰
등 2개 사이트에서 해킹 수법을 이용해 고객명단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5천건을 빼내 이 가운데 2천건을 지난
2월 20만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경찰에서 "처음엔 호기심으로 개인정보를 빼내 저장하고
있다가 나중에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재수 학원비를 마련하려고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돈을 받고 팔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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