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28(수)

LG CNS, 무선주파수 인식시스템 시장 본격 진출


LG CNS(사장 정병철)는 무선주파수 인식시스템 (RFID)을 이용한
물류 자산 관리 및 위치추적시스템 구축 분야의 선두 업체인
미국의 사비 테크놀로지사와 국내 RFID 시장 공략을 위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정보통신부가 'U-센서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RFID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인력 교류를 통한 기술교육은 물론
공동 마케팅 및 영업 정보까지 공유함으로써 국내 RFID 시장공략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LG CNS는 그 동안 RFID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던 기존의 기술 인력을 포함해 전담조직 구성을
마쳤으며 사비 테크놀로지사도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된 RFID 응용
시스템에 대한 기술교육과 구축 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LG CNS에
지원할 계획이다.

LG CNS 이숙영 상무는 "무선주파수 인식시스템의 선두 업체인 새비
테크놀로지와 협력 관계를 맺음으로써 검증된 선진 RFID 기술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물류 자산 관리 및 위치 추적
시스템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RFID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비 테크놀로지사는 지난 89년 설립된 업체로 실시간
자산관리 시스템과 운송보안시스템 분야에 주력해왔으며 현재 이
분야의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무선주파수 인식시스템(RFID)는 작은 칩을 내장한 태그를
제품이나 기기에 붙여 생산, 유통, 보관, 소비 등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담는 것으로 이 정보는 RFID 리더기를 통해
유선이나 이동.위성통신 등 다양한 통신라인과 연동돼
관리시스템에 사용된다.

문영재기자 pulse@newsis.com


(뉴시스)